티스토리 뷰

목차



    목차

    • 빈부격차의 실태 <설국열차> 줄거리 및 해석
    • 영화 출연진
    • 국내외 평가 반응

    설국열차
    인류의 마지막 생존 지역 설국열차

    1. 빈부격차의 비극 <설국열차> 줄거리 및 해석

    봉준호 감독의 5번째 장편 영화다. 봉준호 감독의 첫 영어 영화다. 프랑스 만화 설국열차를 원작으로 했다. 본 영화와 원작 만화는 스토리적 연관성이 거의 없다. 봉준호 감독은 설국열차의 세계관에 매력을 느꼈고, 그 세계관만을 따와 새로운 이야기를 만들었다고 한다. 2031년, 지구는 빙하기가 오게 되고 지상의 모든 것이 얼어붙는다. 얼어붙은 지구를 배경으로 마지막 인류를 태우고 선로를 따라 열차가 순환한다. 윌포드(에드 해리스)라는 인물이 일생일대의 계획으로 만든, 완전 자급자족 시스템을 갖추고 전 세계를 1년에 걸쳐 횡단하는 초대형 열차이다. 이 열차만이 얼어붙은 지구 위를 질주한다. 무임승차한 인원들은 꼬리 칸이라 불리는 기차 가장 끝 쪽에 몰아넣어진다. 중간 칸의 사람은 경비원이나 청소부들을 포함한 설국열차를 운용하는 데 필요한 직원이다. 앞쪽 칸의 승객은 그냥 돈 많은 관광객이다. 꼬리 칸의 존재 의의는 앞쪽 칸에서 불가능한 인적 자원의 충원으로 여겨진다. 열차 안의 세상은 결코 평등하지 않다는 부분에서 현실 세계와 다르지 않다. 기차가 출발한 지 17년 째이다. 꼬리 칸의 젊은 지도자 커티스(크리스 에반스)는 긴 세월을 준비해서 폭동을 일으키고 기차의 엔진을 장악한다. 꼬리 칸을 해방시킨다. 꼬리 칸의 사람들은 기차 앞으로 다가가 부유한 객석까지 가기로 결심한다. 그러기 위해서, 기차의 각 칸에서 맞서 싸워야 한다. 각 칸마다 새로운 놀라움을 선사한다. 기차 안에서 혁명이 진행 중이다.

    2. 영화 출연진

    남궁민수(송강호)는 열차의 보안 설계자이다. 커티스(크리스 에반스)가 반란을 일으켜서 4개의 문을 통과한 후부터는 맨 앞 칸까지 문을 열어주는 역할을 한다. 설국열차 안에서의 생태계를 잘 이해하고 있는 사람이다. 요나(고아성)의 아버지이자 크로놀 중독자이다. 남궁민수 이름의 유래는 봉준호 감독 학창 시절의 친구 이름인 남궁민이다. 외국인이 하기엔 어려운 발음의 이름인데, 일부러 그렇게 선택했다고 한다. 요나(고아성)는 열차에서 태어난 소녀이다. 아버지 남궁민수처럼 크로놀 중독자로 감옥 칸에 함께 갇혀 있다. 메이슨(틸다 스윈튼)은 열차 내에서 윌포드 다음 서열인 이인자로, 윌포드의 의지를 대변하는 인물이다. 정식 직책은 총리이다. 영화를 보면서 메이슨의 헤어, 패션 스타일이나 말투로 느낄 수 있지만 묘하게 마거릿 대처가 떠오른다. 평범한 서민 출신이거나 밑바닥 꼬리 칸 출신에서 총리까지 오른 입지전적인 인물에 아주 극단적인 캐릭터가 매우 닮았다. 봉준호의 인터뷰에 따르면 틸다 스윈튼은 1인 2 역이라고 한다. 클럽 칸에서 요나에게 술을 주는 여자이다. 봉준호의 인터뷰에 따르면, 먼저 에번스가 시나리오를 보기 전에 오디션을 보러 왔다고 한다

    3. 국내외 평가 반응

    개봉한 지 6일 만에 관객 370만 명을 돌파한다. ‘설국열차’의 해외 반응도 뜨겁다. 북미 영화 전문지 트위치 필름은 “설국열차는 지금까지 한국 감독이 만든 작품 중 가장 뛰어난 영화”라며 “봉준호 감독은 이미 자신의 게임에서 할리우드를 이겼다"라고 평했다. 또한 미국 영화 주간지 ‘버라이어티’는 “‘설국열차’는 한국 시장에서 봉준호 감독의 전작 ‘괴물’ 이상의 성공을 거둘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시각적인 영상의 아름다움과 화려함, 훌륭한 묘사, 섬세한 캐릭터 등 한국의 천재 감독 봉준호의 야심과 더불어 관객들의 지적 수준을 존중한다는 점이 인상적”이라고 극찬했다. 한편 ‘설국열차’는 장 마르크 로셰트의 프랑스 만화를 원작으로 한 작품이다. 냉전 시대 갑자기 찾아온 기온 이상으로 혹독한 추위가 닥친 지구에서 유일한 생존 방편인 열차에서 벌어지는 사건을 그려낸 영화로 송강호 고아성과 할리우드 톱 배우들이 출연해 화제를 모았다. ‘설국열차’는 개봉 첫날인 지난달 31일 약 42만 명을 모은 데 이어 1일 60만 명, 2일 62만 명을 동원했고, 주말에는 162만 명이나 끌어모으며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한국에서 제34회 청룡영화상에서 감독상을 받았다. 백상 예술 대상에서 영화부문 감동상을 받았다. 이외에 10개의 상을 수상하였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