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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지막 승자는 누구일까요? <신의 한 수 > 영화 리뷰입니다.
    • 바둑을 몰라도 재미있게 볼 수 있는 영화
    • 정우성의 우아한 액션 진수
    • 아쉬운 점
    • 영화 평가 및 평점

    영화 신의 한 수 포스터 입니다.

    1. 마지막 승자는 누구일까요? <신의 한 수> 영화 리뷰입니다.  

    프로 바둑 기사 태석(정우성)은 형의 간청으로 내기 바둑 범죄에 가담하게 됩니다. 태석은 살수(이범수) 팀의 음모에 의해 바둑은 지고 형을 잃게 됩니다. 심지어 태석은 살인 누명을 쓰고 감옥에서 복역하게 됩니다. 몇 년 후 살수와의 대결을 위해 전국의 최고의 선수들을 모으게 됩니다. 선수 입장합니다. 머릿속에 바둑판을 그려놓고 그것만으로 바둑을 두는 절대 무림 고수인 주님(안성기), 꼼수(김인권), 허목수(안길가)가 등장합니다. 단 한 번이라도 지면 절대 살려주지 않는 악명 높은 살수 팀을 향한 계획된 승부가 차례로 시작됩니다. 내기 바둑판에서 그들의 명승부가 펼쳐집니다. 과연 마지막 승자는 누구일까요? 

    2. 바둑을 몰라도 재미있게 볼 수 있는 영화

    국내 최초라고 할 수 있을 만큼, 생소한 장르인 바둑을 소재로 만든 영화입니다. 바둑을 모르고 봐도 영화 속 인물들이 '뭔가 대단한 대결을 하고 있다'는 인상을 주는 게 중요한데요. 마치 아바타처럼 인물들이 신호를 받아서 바둑을 두는 모습이 굉장히 인상적이었습니다. 여기서 뭔가 좀 더 다른 주제로 나아간다면 과연 우리가 사는 세상에서 자기 본모습으로 살아가는 사람이 과연 얼마나 될까?라는 주제와도 연결되지 않을까 생각이 들었습니다. 심오한 바둑의 세계, 바둑판을 풀로 보여주는 장면이 그렇게 많지 않습니다. 분위기만 보여줄 뿐 정확하게 어디 놓여 있는지는 안 보여줌으로써 "바둑에 너무 신경 쓰지 마세요. 바둑을 소재로 한 다른 영화다."라고 이야기해 주는 듯한 메시지를 전달합니다. 

    3. 정우성의 우아한 액션 진수 

    <신의 한 수>에서 태석(정우성)과 주변 인물들의 관계를 보면 전형적인 무협지 구조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누명을 쓰고 교도소에 가게 되고 교도소에서 절대 고수를 만나고 바둑의 절대 고수에게 바둑을 배우고 앞을 보지 못하는 또 다른 무림의 고수를 만나 무림을 배웁니다. 태석은 어떤 조직의 보스에게 싸움의 기술까지 전수받게 됩니다. 정우성만 봐라. 오로지 정우성의 이야기이고 정우성을 통해서 바둑 이야기가 어떤 형식으로 벌어지는지 그리고 그게 인간관계로 어떻게 변질되어 가는지를 보여주는 과정입니다. 그래서 그런 부분에서는 이 영화가 자체가 연속성으로 프랜차이즈적인 느낌으로 가주는 영화가 나와야 된다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태석은 천부적인 재능으로 문무에 통달하게 됩니다. 조범구 감독이 이번에 좀 더 특화시킬 만한 장면이 없을까 고민했던 그 장면이 바로 얼음 냉동 창고에서 윗도리를 벗고 격투를 벌인 장면입니다. 정우성은 놈놈놈에서도 멋지고 화려하면서 우아한 액션을 선보였습니다. 주윤발의 전성기의 느낌이 물씬 묻어나는 액션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정두홍 무술 감독이 인정한 한국에서 액션을 제일 잘하는 배우라고 했다고 합니다. 

    4. 아쉬운 점

    주님과 허목수라고 하는 새로운 인물을 끌어들여서 마직막에 엄청난 팀플레이가 나올 것이라고 기대했습니다. 왜냐하면 초반부에 아바타처럼 이용하면서 살수 측 사람이 제압할 대 긴장감이 어마어마합니다. 그래서 마지막에는 더 큰 팀플레이가 나올 것이라고 기대하며 보았습니다. 하지만 마지막은 약간 액션 영화처럼 마무리되는 느낌입니다. 팀을 다 불러 놓고 정우성 씨 혼자 원맨쇼를 해 버린 듯한 느낌입니다. 신의 한 수라는 단어가 일상에서도 많이 사용되는 데요. 그만큼 영화에서도 신의 한 수가 가지고 있는 의미를 느낄 수 있지 않을까? 기대하고 보았지만, 이게 뭐야라고 실망을 안겨주었습니다. 상대편인 살수 팀에서는 승리를 위해서 또 다른 캐릭터를 등장시켜서 마지막 싸움을 준비합니다. 그게 반해서 태석 쪽에서는 신의 한 수 같은 설정이 조금 부족해서 아쉬움이 느껴졌습니다. 바꿔서 생각을 해보면. 이 영화에서 신의한 수라는 제목 자체가 어떤 '맥거핀 효과'같은 느낌이었습니다. 

    5. 영화 평가 및 평점

    네이버 영화 정보에 따르면 관람객 평점 8.41점, 기자 및 평론가 평점 5.82점, 네티즌 평가 8.02점을 기록하고 있다. 이 영화는 20대 남성이 좋아하는 연기가 뛰어난 영화입니다. 정우성의 눈빛 연기가 신의 한 수인 영화이다. 정우성의 원톱 플레이의 효과와 한계를 보여준 영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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