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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상은 상상상으로 상상은 일상으로' <월터의 상상은 현실이 된다> 줄거리
    • 무기력할 때 보는 영화 리뷰
    • 월터의 상상은 현실이 된다 명대사
    • 국내외 평가 반응

    월터의 상상은 현실이 된다
    영화 월터의 상상은 현실이 된다 우울할 때 보는 영화

    1. '일상은 상상으로 상상은 일상으로' <월터의 상상은 현실이 된다> 줄거리

    딱히 해 본 것도 가본 곳도 특별한 경험도 없는 남자 월터 미티(벤 스틸러)는 영화의 주인공입니다. 유일한 취미는 시시때때로 상상에 빠지는 것입니다. 어느 날 갑자기 잡지 폐간호를 앞두고 전설의 사진작가가 보낸 표지에 실릴 사진이 사라집니다. 당장 사진을 찾아오지 못할 경우 직장에서 쫓겨날 위기에 처하게 된 월터는 사라진 사진의 미스터리를 풀기 위해 연락조차 되지 않는 사진작가를 찾아 전 세계를 떠돌게 됩니다. 가장 재미있었던 상상은 사무실에 좋아하는 여자를 만난 뒤 상상하는 장면 중 거친 산악인으로서의 자신을 상상하는 장면이 있습니다. 사랑하는 여인 앞에서 자신이 무엇인가 자랑할 만한 단 하나의 경험도 없다는 것을 상상을 통해서 유머러스하게 보여준 것이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문제는 이 남자의 상상이 평상시의 삶이 얼마나 무기력했는지를 보여주는 반증입니다. 영화 후반부에 가면 점점 상상했던 일이 현실이 되는 상황이 연출됩니다. 그래서 상상하는 장면이 나오지 않습니다. 더 이상 상상할 필요가 없기 때문입니다. 왜냐하면 삶이 더 이상 무기력하기 않기 때문입니다. 모험도 모험도 이런 모험이 없을 겁니다. 바다 한가운데서 상어를 만나지 않나, 심지어 화산이 폭발하는 현장에서 션 오코넬이라는 자신이 그토록 찾던 사진작가와도 만난 게 됩니다.

    2. 무기력할 때 보는 영화 리뷰

    현재 지구에서 벌어지고 있지만 우리는 느끼지 못했던 현장들을 보여줌으로써 어떤 쾌감을 선사해 줍니다. 현실이 상상보다 드라마틱 해지는 쾌감이 있습니다. 마치 '반지 원정대'의 현대물 같은 느낌도 잠시 받을 수 있었습니다. 영화 속 아날로그의 상징과도 같은 필름을 잃어버린 주인공의 모습은 마치 지난 시기에 우리가 가지고 있었던 것을 다 잊어버린 채 정신없는 현대의 디지털 문명 속에서 헤매고 있는 듯한 상황을 사건으로 묘사하고 있다는 점에서 뛰어난 영화라고 생각했다. 점점 영화의 전 과정이 디지털화되는 추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필름으로 찍었을 때, 필름이 가지고 있는 고유한 느낌이 있다. 바로 이 영화가 그렇습니다. 제작비 1억 달러의 대작입니다. 그런데 그 영화를 아날로그적인 정감을 살려서 35mm 필름으로 촬영했습니다. 바로 그런 영화의 어떤 내용과 외적인 제작 방식들 역시 이 영화가 이야기하고자 하는 주제에 성실하게 복무하고 있다. 그리고 매트릭스의 한 장면을 창의적으로 패러디 한 장면도 재미가 있었습니다. 빨간 차를 고른 월터는 매트리스의 주인공처럼 현실을 선택하게 됩니다.

    3. 월터의 상상은 현실이 된다 명대사

    어떨 때는 안 찍어. 너무 아름다운 순간을 카메라로 방해받고 싶지 않거든. 그저 그 순간 속에 머무는 거야.

    4. 국내외 평가 반응

    네이버 영화 정보에 따르면 관람객 평점 8.80점, 기자 및 평론가 평점 6.97점, 네티즌 평점은 8.75점을 기록하고 있다. 판타지 모험 드라마로 기대하고 보면 실망하는 영화이지만 평범한 소시민의 성장 드라마로 보면 빼어난 수작이다. IMDb의 태그라인 항목의 문구 Stop dreaming. Start living이 영화의 주제를 잘 설명한다. 한국 개봉명과 예고편에서 보인 월터의 상상 장면들로 인해 이 영화를 판타지물로 오해하고 감상한 사람들은 실망하기도 한다. 하지만 평범하고 소심한 중년 남성이 뒤늦은 성장통을 딛고 성숙해지는 드라마로 감상한 사람들은 공감과 호의를 표시하며 좋은 작품이라 부른다. 한편으로 부실한 작중 동기와 주인공 보정에 가까운 비약적인 연출 때문에 스토리에 거부감을 느끼게 되었다는 의견도 다수 존재한다. 이 작품은 주인공의 행보나 스토리 설정 자체에 있어서 현실성이 떨어지는 비약적인 면모가 많이 보인다. 대표적으로 스토리의 가장 큰 줄기가 되는 '여행의 동기'가 그러한데 여행을 시작하는 계기 자체가 '연락이 되지 않는 숀의 필름을 찾기 위해서'이지만, 이 동기부터가 무리수가 있다. 숀이 멀쩡한 통신 기기만 가지고 있었어도 평범한 직장인에 불과한 월터가 고작 필름 하나 때문에 그렇게까지 무리한 여행을 떠날 필요는 없었을 것이다. 영화에서의 기승전결은 사실상 '숀을 찾음 = 위기 해소'인 까닭에, 숀의 행방은 주인공의 집에서부터 히말라야 중턱까지 신출귀몰할 만큼 지나칠 정도로 묘연하게 묘사되며, 애초에 숀과 연락조차 못하고 일을 그렇게 오랫동안 한 사이라는 것도 의문이 든다. 월터의 서사는 차치하더라도, 주변 인물들의 서사도 다소 부실하다. 영화의 주인공 월터의 직장 라이프 지에 실린 사진들을 볼 수 있는 라이프 사진전이 한국에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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