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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72회 칸 영화제 황금종려상 <기생충> 줄거리 및 정보
    • 영화 등장인물
    • 국내외 평가 반응

    영화 기생충
    씁쓸하고 긴 여운이 남는 영화 기생충 입니다.

    1. 제72회 칸 영화제 황금 종려상 <기생충> 줄거리 및 정보

    봉준호 감독의 신작으로 그의 7번째 장편영화다. <기생충>에는 매사에 '계획'을 언급하는, 야무지다면 야무지고 어설프다면 어설픈 한 가족이 등장한다. 살 길이 막막한, 구성원 전원이 백수인 이 가족은 사이는 좋은 가족이다. 부모와 두 자녀로 이뤄진 4인 구성이다. 부모 역은 기택(송강호)과 문광(이정은)이다. 자녀 역은 첫째 아들 기우(최우식)와 둘째 딸 기정(박소담)이다. 어느 날 기우에게 명문대생 친구가 IT 기업 CEO 박 사장(이선균) 네 서 고액 과외교습 자리를 연결시켜준다. 그리고 이렇게 영화는 시작하면서 사건의 국면은 빠르게 전환된다. 이후 기우는 동생에게 고액 과외 자리를 만들어 준다. 그리고 기우와 기정이 계획을 짜서 부모님까지 일자리를 만들어 준다. 이렇게 전원이 백수인 가족이 모두 의기투합하여 부유한 대저택에서 일을 하게 된다. 극과 극의 삶의 조건을 가진 '두 가족'이다. '어설픈 의도'와 '몇 번의 우연들'이 겹치며 예측불허의 상황으로 빠져드는 두 가족의 운명은 공생을 꿈꾸는 것 자체가 점차 공상이 되어가는 현대 사회의 자화상을 보여준다. <기생충>은 두 가족을 중심으로 펼쳐지는 이야기다. 같이 잘 살고 싶었던 백수 가족의 엉뚱한 희망이 걷잡을 수 없는 사건으로 번져가는 극의 전개는 현실과 인생의 특성이기도 한 희비극적 정서를 충격과 공감으로 전해주며 봉준호만의 가족 희비극을 완성해 냈다.

    2. 영화 등장인물

    송강호, 이선균, 조여정, 최우식, 박소담, 이정은, 장혜진까지 연기파 배우들의 변신이 장안의 화제이다. 가장 먼저 송강호 배우가 기택이 되었다. 그다음 봉준호는 눈여겨보았던 최우식 배우가 부자로 나오면 재미가 있겠다고 생각했다. 이후 연기는 물론, 최우식과 눈매와 인상이 닮아 남매 분위기를 자연스럽게 자아내는 박소담 배우가 막내딸 기정으로 캐스팅되었다. 생활감 있으면서도 자기만의 결과 힘이 느껴지는 느낌이 좋고 현실감 물씬 풍기는 엄마를 연기해, 봉준호 감독의 눈에 포착된 장혜진 배우가 송강호 배우의 아내 문광 역으로 낙점되며 하나의 가족이 완성되었다. 박 사장 가족은, TV 드라마에서 보는 상투적인 부유층의 느낌이 아닌 젠틀하고 친절한 이미지와 분위기를 가진 배우들이 필요했다. 스스로 글로벌 IT 기업을 일군 유능한 엘리트 박 사장 동익 역으로는 다채로운 매력을 가진 이선균 배우가 캐스팅되었다. 그의 아내인 연교 역의 조여정 배우는 아마 엄청나게 깊은 다이아몬드 광산인데 아직 아무도 모르는 듯해서 그 일부라도 채굴할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으로 캐스팅하게 되었다. 순진하고 사람 잘 믿는 아내 연교에는 조여정 배우가 캐스팅되었다. 그리고 그들의 장녀 다혜 역에는 정지소 배우가, 귀여운 막내아들 역에는 정현준이 오디션을 통해 가족으로 합류하게 됐다. 이렇게 고유한 매력과 탄탄한 연기력을 갖춘 8명의 배우들로 색다른 두 가족이 탄생하게 되었다.

    3. 국내외 평가 반응

    네이버 영화 정보에 따르면 관람객 평점 9.07점, 기자 및 평론가 평점 9.06점을 기록하고 있다. 워싱턴 포스터는 미국 시간 2020년 2월 14일에 <기생충>은 '한국의 불평등을 악몽처럼 그린다. 미국에서의 현실은 훨씬 더 나쁘다'라는 제목의 기사를 실었다. 칸 영화제 심사위원장 알레한드로 곤살레스 이냐리투 감독은 <기생충>에 대해 "매우 한국적이면서 세계적인 영화였다"라고 평가했다. 그만큼 빈부격차와 양극화에 대한 사회 불만, 그러면서도 이를 깰 수 없는 무력감, 이를 받아들이기 위해 취하는 위선 등이 한국뿐만 아닌 전 세계적 문제이자 공통의 관심사라는 것이 이 영화의 엄청난 반응을 통해 느낄 수 있다. 로튼 토마토에서는 약 150여 명의 평론가가 평가할 때까지 만장일치 Fresh로 신선도 100%를 유지했다. 이후로도 2021년 4월 17일 기준 458여 명 평론가가 평가한 시점까지 썩토 7개로 신선도 98%, 평점 9.40을 기록하고 있다. 메타크리틱 Critics Pick The Best Mocie of 2019에서는 2020년 1월 11일 기준 434.5점으로, 2위 작품과는 142점의 차이를 내며 압도적 1위를 차지했으며 2010년 통틀어 1위다. 2022년 4월 5일 기준 IMDb TOP 250에서 35위에 올라 있는데, 이는 아시아 영화 순위 중에서 3위, 2010년대 개봉 영화 2위에 해당하는 높은 평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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