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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500일의 썸머>

실용적-in 2022. 10. 10. 02:57

목차



    목차

    • 사랑에 대한 유쾌한 해부서, 500일의 썸머, 줄거리 및 결말
    • 영화 리뷰 및 출연진
    • 국내외 평가 반응

    500일의 썸머
    현실 남녀 이야기 영화 500일의 썸머 포스터

    1. 사랑에 대한 유쾌한 해부서, 500일의 썸머, 줄거리 및 결말

    영화 500일의 썸머는 2009년 개봉한, 마크 웹 감독의 영화이다. 이 이야기는 남자와 여자가 만나는 이야기다. 하지만 여러분이 먼저 알아두어야 할 것은 이게 사랑 이야기는 아니라는 점이다. 남자 주인공 톰이 여자 주인공 썸머의 헤어스타일, 점, 무릎, 습관, 목소리, 웃음소리 등 그녀의 모든 부분을 사랑하는 장면이 나옵니다. 때마침 그때 패트릭 스웨이지의 노래가 나오고 톰은 정말 좋아~라고 합니다. 이 장면이 똑같은 화면이 후반부에 한번 더 나옵니다. 하지만 톰은 썸머의 헤어스타일, 점, 무릎, 습관, 목소리, 웃음소리 등 그녀의 모든 부분을 싫어하는 장면이 나옵니다. 그리고 똑같은 노래가 나옵니다. 톰은 난 이 노래가 싫어라고 소리칩니다. 영화에서 가장 달콤한 장면은 두 사람이 사랑을 확신 한 그다음 날 남자 주인공은 아침 출근길에 정말 날아갈 거 같은 기분, 세상 모두를 다 가진 기분으로 LA 거리를 걸어가는데 갑자기 남자가 노래하고 춤을 추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그때 뮤지컬 장면이 나옵니다. 거리에 사람들이 함께 춤을 춥니다. 애니메이션 파랑새도 나옵니다. 이 장면은 사랑에 빠진 사람의 사랑의 환희를 귀엽고 사랑스럽게 표현해줍니다. 이제 이별의 장면이 나옵니다. 겉으로는 아무 문제없이 지내는 두 사람 하지만 좁혀지지 않는 두 사람 사이의 틈이 느껴집니다. 여자는 진지하게 만나는 게 싫다고 합니다. 그리고 결국 이 틈은 두 사람을 이별에 이르게 합니다. 그리고 다시 만나는 장면이 나옵니다. 둘은 이미 헤어졌고 여자는 또 다른 남자와 결혼하게 되는 상황입니다. 그리고 톰은 직장을 그만두고 자신의 꿈을 찾아 나섭니다. 엔딩에 두 사람이 벤치에 앉아서 대화하는 장면이 나옵니다. 영화 초반에 남자는 로맨티시스트였고 여자는 현실주의자였습니다. 남자는 사랑이 운명이라 믿었고 여자는 사랑은 환상일 뿐이라고 말합니다. 영화 후반에는 서로 180도 바뀌게 됩니다. 사랑은 유년 시절의 동화처럼 비논리적인 것이라고 합니다. 여자는 자신의 결혼은 예정되어 있었던 것이라며 운명을 믿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두 사람은 또다시 엇갈립니다.

    2. 영화 리뷰 및 출연진

    이 영화는 형식 자체가 두드러져 있습니다. 보통 로맨틱 코미디는 두 사람이 투닥투닥하다가 사랑하다가 헤어졌다가 다시 사랑하게 되면서 끝나게 되는데 이 영화는 전혀 그렇지 않습니다. 두 사람이 헤어지는 상황부터 영화는 시작합니다. 500일 동안의 연애를 하며 있었던 일을 뒤죽박죽 시간과 장소를 섞어서 단편적으로 묘사를 합니다. 뒤죽박죽이지만 영화를 보다 보면 절묘하게 맞아떨어지는 형식입니다. 사람들이 기억하는 방식과 비슷하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떠올리는 기억의 구조를 이용하는 방식으로 전개됩니다. 우리가 사랑을 할 때 사실은 저 사람의 특정한 어떤 부분이 너무 좋아서 그 사람과 사랑에 빠지는데 헤어지는 이유가 되는 현실을 그대로 표현되어 있습니다. 사랑의 본질이 너무 잘 드러난 영화입니다. 사랑은 결국 우연의 마술인데 이 마술이 참 희한한 것은 꼭 그 사람이어야 할 필요가 없는 우연을 반드시 그 사람이어야만 하는 운명으로 만드는 게 사랑의 마술입니다. 우연한 만남을 운명이라 믿는 두 사람은 마치 동전의 양면 같은 사랑입니다. 두 배우의 매력도 한몫했습니다. 톰 역의 조셉 고든 레빗은 로맨틱 코미디가 원하는 남자 배우는 저런 얼굴과 저런 인상과 저런 느낌의 배우겠구나 딱 이 느낌입니다. 썸머 역의 주이 디샤넬은 이 영화에서 보면 헤어스타일과 옷이 바뀔 때마다 사람 자체가 완전히 달라 보입니다.

    3. 국내외 평가 반응

    네이버 영화 정보에 따르면 관람객 평점 8.92점, 기자 및 평론가 평점 7.75점을 기록하고 있다. 21세기 로맨틱 코미디 중 최고 걸작이다. 배우, 연출, 각본이 모두 훌륭하다. 영화 속에서 사랑을 아주 잘 다루고 있다. 솜사탕이 얼마나 달콤한지 너무나 잘 아는 영화 근데 그 솜사탕이 어떤 성분인지 분석할 줄 아는 영화이다. 천편일률적인 로맨틱 코미디에서 벗어나 상당히 독특하고 개성 있는 연출을 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영화 초반부 톰과 썸머의 어린 시절 모습을 나누어 보여주는 장면이 그렇고, 썸머와 사랑에 빠진 톰이 기분이 좋아진 나머지 행인들과 플래시몹을 하는 부분에서 디즈니풍의 애니메이션이 가미되기도 하고 지나가던 차창을 거울삼아 보자 전성기의 해리슨 포드가 비친다. 제작비는 750만 달러 수준이지만 전 세계적으로 6천만 달러 수준을 벌어들이며 꽤 괜찮은 수입을 올렸다. 뮤직비디오 감독 출신인 마크 웹은 이 영화의 커리어로 어메이징 스파이더맨을 연출한다. 어떤 사람은 썸머가 어장관리를 했다면서 맹비난하지만 그보다 톰의 소심하면서도 이기적인 사랑을 지적하는 사람도 있다. 아직도 간간히 두 가지 입장 분석에 대한 글들이 회자될 정도이다.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한국에서의 흥행은 14만 명 수준으로 11억 원, 약 80~90만 달러 정도 흥행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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