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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BS 그것이 알고 싶다. 1332회 2022년 11월 19일 오후 11시10분에 방송됩니다. 약탈 인간을 주제로 한 특집입니다. 총 2부작이다. 1부는 빨간 거품의 포식자이다. 2부는 다음 주에 방영된다. 자세한 내용은 아래의 글을 통해 확인하세요.

    코로나19 위기 이후에 차아온 정글

    2022년은 코로나19 범유행 위기 탈출의 원년이다. 세계 각국이 코로나19 위기를 극복하면서 발생한 각종 문제 해결에 분주하다. 그중에서도 금리 인하와 유동성 공급으로 인한 경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혜가 모이지만 쉽지 않은 해결책이다. 또한 반세계화 정서의 강화에 따른 국제정세의 변화로 인해 각자가 회생을 모색해야 하는 상황이 나타나고 있다. 그들은 강대국을 시작으로 자신들의 경제적 이익을 보호하기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하고 있다. 심판이 없는 정글에서 돈을 둘러싼 약한 전쟁. 국경을 초월한 일인가요.

    돈을 둘러싼 먹잇감과 포식자, '약육강식자'의 탄생

    한국은 2022년에. 저마다 경기침체로 인한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지만, 그런 노력을 비웃기라도 하듯 '기생충'을 넘어 '탈출'에 나서는 사람들이 있다. 돈에 대한 욕망과 제도의 사각지대가 만나 생겨난 악역 '약한 남자'의 탄생. 이들은 평범한 사람들을 잡아먹음으로써 쉽게 부를 늘리려는 포식자들이다. 피해자들이 약탈당한 것은 단순한 돈이 아니라 삶 그 자체이다. 때로는 상대를 죽음으로 몰아넣는 '약한 자'의 악행. 그들의 약탈을 막을 방법은 무엇인가?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는 끝없는 돈에 대한 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2주에 걸쳐 교묘하게 사람을 함정에 빠뜨리는 약탈자들의 상황을 고발한다.

    1부 빨간 거품의 포식자(연출 정재원/극본 김주희 작곡)는 경제적 기반이 취약한 20대를 겨냥한 청소년 착취 현장이다. 갓 사회에 진출해 삶을 황폐화시킨 청년들을 한순간에 잡아먹는 대출중개인 집단의 꼼수와 악행을 추적한다.

    특집 2부작
    약탈 인간
    1부 - 빨간 거품의 포식자

    ■ 약탈자 파트 1
    - 빨간 거품의 포식자 (11월 19일 오후 11시 10분 방송)

    # "굿 데이"와 행복은 젊은이들을 세뇌시켰다.

    "돈에 열광하는 사람들처럼... 돈에 미쳐있고, 차에 미쳐있다.
    당신을 속이게 만드는 무언가가 있어요.
    "돈뭉치와 금팔찌를 보여줄게"
    - '굿데이'의 전 직원들 -

    경기도의 작은 도시에 위치한 회사인 굿데이. 이 회사는 이 지역의 젊은이들 사이에서 유명하다. 이곳에 가면 20대 갑부가 될 수 있다는 후문이다.

    실제로 회사 앞에는 고급 외제차들이 즐비한 데다 직원들이 자신의 SNS 계정에 통장을 공개하며 노골적으로 재정을 과시하기도 한다.

    회사 이름처럼 20~30대 청년들이 '굿데이'를 꿈꾸며 입사했다. 하지만 이 회사의 사업은 다름 아닌 대부중개업으로, 완성한 대부중개업자 수에 따라 월 소득이 최대 수천만 원에 달했다고 한다. 계약이 체결되면, 우리는 모두 "행복해요!"라고 말합니다.

    '좋은 하루!'를 외치며 함께 행복했던 스태프들. 그들은 미래에 더 행복할 것이라는 확신이 있었기 때문에 돈을 벌기 위해 회사가 시키는 것은 무엇이든 할 수 있었다. 하지만 제작진이 만난 모든 직원들은 시간이 지날수록 자신들의 삶은 말 그대로 굿데이가 아닌 지옥이 됐다고 했다. 이유가 뭐예요?

    # 세 젊은이의 비극

    "2년 전, 1년 후..." 팀장님 빼고 4명입니다. 그들 세 명은 죽었다."
    -제보자-


    박수인(가명·30)씨는 몇 년 전 굿데이에 참석했다고 밝혔다. 그는 입사하면 정말 부자가 될 수 있다고 생각했지만, 잘못된 생각이었다고 털어놓았다. 그는 요즘 업보 때문에 안 좋은 일이 생길까 봐 두려워하고 있어요.

    그가 한 일은 굿데이의 다른 직원들처럼 제도적 금융을 할 수밖에 없는 경제적 약자들에게 대출 가능한 상품을 추천하는 것이었지만, 회사가 계약을 유도한 방식은 상담원들을 속여 회사만을 위해 돈을 벌게 하는 것이었다.

    편법을 넘어 불법·사기 대출이 이뤄졌고, 피해는 대출자들에게 돌아갔다는 것이다. 그래서 그런가 봐요. 수인은 최근 들은 세 사람의 죽음 소식에 '좋은 날'이 떠오르지 않을 수 없었다고 했다.

    한 명은 죽고 두 명은 자살했다. 사건 발생 시기는 모두 달랐지만 세 사람 모두 굿데이에서 근무한 직원이라는 공통점이 있었다. 수인은 좋은 날에 일어난 일과 그들의 죽음이 깊은 연관이 있다고 추측한다.

    도대체 굿 데이에 무슨 일이 있었던 거야? 그들이 약탈에 동원한 방법은 무엇이었는가. 그리고 그것이 정말로 세 사람의 죽음과 관련이 있는 것이다.

    # 붉은 거품의 포식자는 누구인가

    "이 바보야. 내가 빨아먹을 수 있어. 생각해보면 너도 빨아먹을 거야."
    "파를 먹어라. 파를 끝까지 먹어라."
    왜 남을 죽이면서 살아야 하는지 모르겠다.
    - 대출업무 담당자 -

    청년 대출을 둘러싼 문제는 단순히 '좋은 날'의 문제가 아니라 전국적인 문제다. 제작진은 불법 대부업체에 잠입해 이들의 민낯을 들여다보는 한편, 끊임없이 젊은이들을 유혹하는 포식자들의 실체를 추적했다.

    또한 취재 과정에서 대출사기와 관련된 수많은 피해와 가해자들을 만나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다. 놀라운 것은 불법 대출과 대출 중개업자의 근로자 대부분이 매우 평범한 20대 청년들이라는 점이다.

    경기침체 여파로 청년들에게 제공되는 양질의 일자리가 많지 않고, 안정적인 소득이 없어 급한 상황에서 대부업 대출을 이용하는 청년들이 늘고 있다. 이 두 상황이 겹치면서 젊은이들이 서로 약탈하는 비극이 벌어질 수도 있다.

    제작진이 만난 대부업 종사자 중에는 빌린 돈에 시달리다 사업가로부터 취업 제의를 받은 사례도 있었다. 먹잇감이던 피해자가 이제는 포식자가 돼 자신처럼 피해자를 사냥하고 있다.

    평범한 젊은이들을 범죄로 몰아넣고 고통에 빠뜨린 붉은 거품의 포식자는 과연 누구이며, 어떻게 사냥을 중단할 수 있을까?

    이번 주 방송되는 '약한 남자 1부-빨간 거품의 포식자'는 한 지역, 한 기업에서 일하던 직원들의 의문의 죽음을 통해 꿈의 회사라는 직장의 정체를 밝히고 기형적인 대부업이 청년들의 삶을 나방처럼 약탈하고 있다고 고발하고자 한다.

    방송일 2022년 11월 19일(토) 오후 11:10 연출
    정재원 / 김주희 작사·작곡
    조연출 김슬기 / 박소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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